한 달 좀 넘게 매일 글쓰기

한 달 좀 넘게 매일 글쓰기에 도전하고 있다. 이제는 내가 어떤 주제나 형식의 글을 편하게 생각하는지 알 것 같다. 현실은 안타깝게도 처음에 목표했던 것과는 좀 다르다.

원래는 업무나 자기계발에 대한 내용을 쓰려고 했다. 둘 다 내가 관심이 많은 주제이고 할 수 있는 이야기도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주제들은 막상 쓰려고 하면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 그리고 기껏해야 끄집어낸 내용도 부끄러운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막힘없이 줄줄 즐겁게 쓰는 주제는 생활에서 일어난 일이나 든 생각에 대한 거다. 비단 나만 이런 것 같지는 않다. 많은 글쓰기 팁들이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게 가장 일반적이라고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원래 목표에는 거의 다가가지도 못한 채 신변잡기적인 글만 쓰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도 당연히 든다. 글로 풀어낼만한 전문성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 많다.

한 달 좀 넘게 매일 글쓰기”에 대한 4개의 생각

  1. 그나

    저도 동일한 내용을 고민하고 느끼는지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생각만하던 글쓰기를 실제로 실천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계발되고 있으니 언젠가 생각했던 내용들을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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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orshlee 글쓴이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죠? 그나님의 고민도, 저의 고민도 무색해지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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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희진

    글쓰는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같아요ㅋㅋ 장기적인 관점에서 몇년쯤은 글쓰기 연습기간이라고 생각해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쓸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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