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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abor Market That Works: Connecting Talent With Opportunity In The Digital Age

mckinsey

이 글은 MGI(McKinsey Global Institute)에서 2015년 6월 발행한 A LABOR MARKET THAT WORKS: CONNECTING TALENT WITH OPPORTUNITY IN THE DIGITAL AGE 보고서 중 Executive Summary 일부를 번역한 문서입니다. 보고서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mckinsey.com/insights/employment_and_growth/connecting_talent_with_opportunity_in_the_digital_age

기술과 세계화로 인해 경영 환경은 보다 역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해왔지만, 대부분의 경제 시스템이 개인들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방식은 여전히 느리게 동작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수백만 명이 직업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필요한 인력을 찾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와중에 상당수의 근로자는 자신은 현재 수행하는 업무보다 더 큰 일을 할 사람이라고 느끼거나, 몰입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세계 경제 측면에서는 낭비되고 있는 잠재적 요소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이런 문제들이 실업, 불완전 고용, 그대로인 임금, 의기소침에 반응하는 수억 명의 사람들을 대변하기 때문입니다.

이커머스(e-commerce) 같은 경영 소비자 환경을 완전히 바꿨던 디지털 플랫폼과 같은 기술 형태가 등장하면서 전환의 문턱에 서있던 노동 시장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online talent platform)은 개인들과 딱 맞는 일자리 기회를 연결하는 장터이자 도구입니다. 완전한 규모의 사용자 네트워크가 가능성 높은 후보군의 폭을 넓혀주고, 강력한 검색 기능과 알고리즘이 이 후보군들을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추려줍니다. 이 플랫폼은 어느 범위 안에서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고,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진화할 것입니다.

몬스터닷컴(Monster.com)이나 링크드인(LinkedIn) 등은 구직자와 전통적인 고용주(employer) 연결해줍니다. 이 플랫폼은 여러 잠재 고용주에게 개인들이 기술 능력, 이직 가능성, 기타 특질들을 선보이도록 해주고, 개인들에게 기회와 커리어 패스에 대한 보다 좋은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다른 서비스들은 특정 작업이나 서비스를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해줄 수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contingent worker)를 연결해줍니다. 지식 노동에 필요한 아주 전문적인 기술 능력을 갖고 있거나, 운수업 면허가 없거나, 가사 일을 해주는 프리랜서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건 새로운 개념이 아닙니다. 예전부터 편집자에서 회계사에 이르는 많은 전문직들은 프로젝트 기반으로 자가 고용된 상태로 일해 왔습니다. 오늘날 선진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낮습니다. 그러나 여러 서비스에 걸쳐 거래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온라인 장터들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임시직 경제(gig economy)”라는 개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들을 포섭했습니다. 규모가 커지면서 점점 빠르고 효과적인 교환소가 되어, 새로운 참가자를 끌어들이는 것과 동시에 일자리 시장에 동력과 투명성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노동 시장의 장기간에 걸친 과제를 다룸으로써 경제에 영향을 미칠 온라인 인재 플랫폼의 잠재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공급자 측면 분석에 따르면 2025년까지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세계 GDP를 2.7조 달러 높일 수 있으며, 7200만개의 정규직과 동등한 수준의 일자리를 창출합니다.

이득을 얻는 개인들은 더 많습니다. 유럽연합(EU) 인구와 동일한 수준인 5억 4천만 명이 직업을 구하고, 근무 시간을 늘리거나 더 적합한 직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과 경제 영역에 미치는 영향력을 넘어서, 인재 플랫폼은 기업들이 직원 채용, 교육, 관리 방식을 변화시키도록 도와줍니다. 이미 인재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보다 좋은 정보에 근거해 인적 자원(human capital)에 대한 결정을 내리면, 더 좋은 경영 성과로 이어진다는 걸 확인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인재 플랫폼은 경제 전반에 걸쳐 요구되는 기술 능력에 대해 더 잘 알려줄 수 있습니다. 이 정보가 교육, 훈련에 대한 의사결정을 만들어내고, 경제 전반의 기술 능력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변화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이 노동 시장이 잘 돌아가는 걸 막는 모든 장애물을 없애 주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전체 수요가 적거나 다른 국가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일 등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개인이 생산적으로 몰입 가능한 일자리와의 연결”이라는 기본 명제를 잘 달성하는데 필요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사람과 일자리와의 변하지 않는 끊어짐>

전 세계 노동 시장은 전체적인 고용상태와 생산성을 낮추며 개인에게 장애물로 존재하는 여러 비효율성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표1 참고) 경제 위기는 이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었는데, 그렇다고 단순히 경기 주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수십 년간 여러 국가의 노동 시장은 황폐화되어왔습니다.

첫째로 일자리와 근로자를 연결해주는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보유한 기술 능력들은 눈앞에 있는 기회들과 잘 연결되지 않고, 정보의 격차로 인해 적합한 구직자가 잠재적인 채용공고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막히거나, 딱 맞는 근로자가 다른 지역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 전체적으로 기술 능력의 차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논쟁하지만(임금 상승은 없다고 가정하고), 기업들은 특정 기술 능력을 필요로 하는 특정 역할들을 채용하는 게 가끔 어렵다는 걸 전혀 의심하지 않습니다. 맨파워(Manpower)가 2014년 전 세계 370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36퍼센트의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빅 데이터 분석가의 공급 부족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전기기술자, 용접공, 운전기사, 건강 보조원 등 여러 분야의 인재들도 찾기 힘듭니다.

동시에 전 세계 노동 가능 인구의 30~45퍼센트가 가용되고 있지 않는데, 실업 상태이거나, 쉬고 있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브라질, 중국, 인도에만 8억5천만 명이 존재합니다. 몇몇은 파트타임 고용을 선택하거나 선호하기에 인력에서 배제되어 있지만, 소득을 올리는 수단으로 선호하는 수백만 명도 포함됩니다. 청년 실업은 비가용 상태의 경고음입니다. 대략 7500만명이 공식적으로 실업 상태이지만, 수억 명 이상이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교육, 고용 혹은 훈련에 미포함). 그들의 경력을 전진시켜줄 견고한 시발점 없이는, 그들의 일생에 걸친 경제적 전망은 점점 안 좋아질 것입니다.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도 모든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수의 대학교 졸업자들은 그들의 학위가 필요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이 전 세계 구직자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7퍼센트의 응답자가 현재 하는 일은 그들의 기술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일이고, 적절한 도전 의식을 주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습니다. 진정한 몰입 없이는 지루함과 두려움이 생겨나고, 생산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노동 시장의 낮아지는 유동성은 문제를 더 심화시킵니다. 자발적으로 이직하는 경우, 더 잘 맞는 업무를 찾는 경우는 가끔이고, 보통 그 과정에서 더 높은 봉급을 얻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이직하는 경우는 제한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다 경직된 노동 시장에서는 실업자와 이제 막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가능한 기회가 제한되기도 합니다.

[표1]

exhibit1

특히 또 다른 문제는 개발도상국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비공식적 고용(informal employment)의 확산입니다. 사법, 세무 당국의 시야 밖에 있는 기업체에서 일하는 경우와 영세업체에 자가 고용된 경우가 여기에 합니다. 선진국에서도 비공식적 고용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가정과 계약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비공식적 고용은 낮은 생산성과 연결되기에, 개인이나 경제 두 측면 모두에서 필연적으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노동 시장에 투명성과 효율성을 불어넣는 온라인 인재 플랫폼>

온라인 인재 플랫폼이 노동 시장의 만병 통치약은 아니지만, 앞서 기술한 문제 중 여러 가지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웹사이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혹은 기업 내 시스템의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근로자 개인과 기업 혹은 업무 프로젝트 모두에 대한 어마어마한 정보를 수집한 후, 데이터를 조합해 채용 기회와 개인을 연결시켜주고 보다 나은 업무 성과를 창출해냅니다.

[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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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재 플랫폼의 형태는 개인과 전통적인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형태입니다. 인디드(Indeed), 커리어빌더(Careerbuilder), 몬스터닷컴, 독일의 싱(Xing), 프랑스의 비아디오(Viadeo)가 여기에 속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3억64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가진 링크드인이 이 형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2014년 1백만 건에 가까운 신규 채용을 연결했습니다. 기업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이력서 같은 정보 뿐 아니라 구직자의 평판 정보도 확인 가능합니다. 각종 기술 능력에 대한 동료들의 추천, 고객 평가,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 활동에 관한 데이터도 확인 가능합니다. 링크드인 하나만 보더라도 30억 개 이상의 개인에 대한 추천 데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채용 담당자와 인사 업무 담당자는 점차적으로 이러한 인재 플랫폼을 “수동적 채용”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뽑고 싶은 사람을 찾고 개별적으로 연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추세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산업에서 고도로 특화된 인재들을 뽑을 때 특히 잘 확인됩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의 또 다른 종류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특정 업무나 과제와 연결시켜주는 형태가 있습니다. 이 플랫폼에서 연결되는 사람의 수는 적지만(우리의 추정에 따르면 미국 내 노동 가능 연령 인구의 1% 미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업과 스타트업은 긴급한 과제에 필요한 전문가를 섭외하는데 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워크(Upwork, 옛 Elance-oDesk)는 웹 개발, 그래픽 디자인, 마케팅 작업 관련해서 400만개 이상의 사업체와 180개국의 프리랜서 900만 명을 연결했습니다.

프리랜서 플랫폼은 근로자들이 자신의 기술 능력을 보다 널리 홍보할 수 있고, 새로운 고객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개인들은 이런 업체들 중 태스크래빗(TaskRabbit)과 아마존 홈 서비스(Amazon Home Services)에서 근처 누군가를 고용해 심부름이나 집 수리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이 플랫폼 중 점점 많은 수는 하나의 특화된 영역을 다루는데, 대표적으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 리프트(Lyft), 사이드카(Sidecar)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시터(Urbansitter), 케어닷컴(Care.com)이 있습니다.

이 주문형 서비스 플랫폼(on-demand service platform)을 통해 생겨나는 일자리의 질은 면밀히 관찰되고 있습니다. 어떤 근로자에게는 비정규직 일자리를 구하는 것만이 힘든 노동 시장에서 유일한 선택지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본업의 부족한 수익을 보충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선택 가능한 보다 유연한 선택지가 생겨나면서 노동 시장 밖에 존재하던 사람들의 참여가 활성화되고 있죠.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개개인에게 몇 가지 다른 이점을 가져다줍니다. 온라인 채용 공고들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에서 받을 수 있는 임금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자발적인 이직은 높은 급여와 관련되어 있는데, 더 역동적으로 변한 채용 시장은 새로운 역할과 함께 급여 상승도 가능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글래스도어(Glassdoor)나 볼트(Vault)같은 인재 플랫폼은 특정 조직의 전, 현직원으로부터 익명의 평가와 연봉정보를 수집하는데, 이를 통해 개인은 이 기업에서 일하면 어떨지 알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열어주고,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 확률을 높여줍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플랫폼은 더 광범위하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잠재성을 갖춘 새로운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재 플랫폼은 기업에서 채용 진행 중인 자리(position), 필요한 기술 능력, 학력 사항과 입사할 때의 역할(entry position)에서 보다 몰입할 수 있는 업무로 연결되는 커리어 패스에 대해 추적하는 독특한 위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선택해야할 학위와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좋은 정보를 바탕으로 고등학생부터 적당한 커리어 변화를 꿈꾸는 근로자들에게 힘들 불어넣어줄 수 있죠.

이 보고서에서 다루는 각각의 플랫폼, 기업, 기능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 분야의 2015년 현황이라는 걸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인재 플랫폼이 진화함에 따라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이 이커머스 영역을 어떻게 확장시켰는지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은 여러 산업에 파장을 일으키는 혁신과 상품들을 만들어냈지만, 초기에 이러한 성과를 예상한 사람은 소수였습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유사하게 변모하여 현재는 예측 불가한 새로운 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경제 성장을 돕고 수백만 명의 업무 성과를 향상시키는 온라인 인재 플랫폼>

이 플랫폼에 기업과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하게 되면, 경제 전반에 걸친 영향력이 명확해질 것입니다. 전 세계 GDP와 고용 상승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실업 급여와 잘못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을 감소시키는데 에서 오는 간접적인 이득, 혁신과 창조적 파괴 등에서 오는 역동적인 장기적 이득의 측면에서 잠재성을 평가해보았습니다.

<2025년까지 연간 2.7조 달러 규모로 전 세계 GDP에 기여>

GDP 고용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3가지 측면에서 영향력을 분석했는데요, 노동력의 참여 증대, 실업 감소, 그리고 노동 생산성 증대입니다. 각각의 측면에 대해 적당한 가정(modest assumption)을 통해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초기 경험적 증거(early empirical evidence)에 근거해 전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넷 전환율이 높아지고, 인재 플랫폼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화할 2025년을 바라본 전망입니다. 또한 경제 위기에서 완전히 회복하고, 노동 시장의 수요에는 빈 공간이 없으며, 일하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일자리가 존재한다는 가정에 근거했습니다.

  1. 노동력의 참여와 파트타임 근로자의 근무 시간이 증대됩니다. 더 일할 수 있다면 더 일할 사람이 있다는 전 세계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전업주부의 75%가 유연한 선택지가 있다면 일하겠다고 합니다. 링크드인이 2015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40%의 파트타임 근로자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더 일하겠다고 합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디지털 장터가 만든 유연한 고용 모형은 전통적인 정규직 자리를 원치 않는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고, 백수 청년과 성인 몇 명이 주당 몇 시간 정도만 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플랫폼을 이용하더라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1. 실업이 줄어듭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의 강력한 검색 능력과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이 채용 절차를 신속하게 만들어주고, 개인이 일자리를 찾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국가와 지역을 넘나들며 후보자와 채용 공고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에, 몇몇 지리적으로 잘못 되었던 연결 문제를 해결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연결이 가능해집니다. 답답한 지역 경제에 갇혀 버렸다고 느끼던 사람들이 몇 백 마일 이사하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는 특히 국가마다 고용 전망이 아주 다른 유럽의 근로자에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1. 노동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적합한 사람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직업 만족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비공식적 고용 상태의 근로자를 공식적 고용(formal employment) 상태로 바꿔줌으로써 생산성이 많이 향상됩니다. 이 효과들은 근로자별 업무 성과를 높이고 전 세계 GDP를 향상시킵니다.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온라인 인재 플랫폼은 2025년까지 전 세계 GDP를 연간 2.7조 달러 상승시키며, 이는 영국 전체 GDP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표3 참고) 전 세계 GDP 예측치를 2% 상승시킵니다.

[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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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영향력을(1.3조 달러 가량) 발휘하는 요소는 증대된 노동 참여와 근무 시간인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현재 백수이거나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자리 탐색을 단축시키고 이전까지 이뤄질 수 없었던 연결로 인해 줄어들 실업이 두 번째로 큰 효과였는데, 8050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더 잘 맞는 일자리를 연결해주거나 비공식적 고용을 공식적 고용으로 전환시키면서 생산성이 늘어나는 부분은 전 세계 GDP를 6250억 달러 상승시킬 것입니다.

각 국가별 노동 시장의 특성, 인구통계학적 요인, 인터넷 사용성에 따라 GDP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경제 규모가 큰 7개 국가에 대해 세부적으로 예측해보고, 다른 국가들도 살펴봤습니다.(표4 참고) 남아공, 그리스, 스페인처럼 실업률이 높고 노동 참여가 낮은 국가들의 GDP가 상승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들 국가와 유사한 국가들에 대한 온라인 인재 플랫폼의 영향력은 실업 기간을 줄이고 근무 시간을 늘리는 데에 발휘됩니다. 미국과 서유럽 대부분 국가들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영향입니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은 비공식적 고용에서 공식적 고용으로 전환되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둡니다.

[표4]

exhibi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