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의 고통

내게 기대감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거절 의사를 밝히는건 항상 쉽지 않다.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까 마음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오늘 거절의 말을 해야만 했다. 최대한 기분 나쁘지 않도록 이야기했지만 가슴이 쿵쾅거리는건 피할 수 없었다. 반응을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좋은 사람이라 더 그렇다.

인연이라는건 쉽게 얻어지는게 아닌가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길을 떠나야겠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