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조어라고 신문에 소개되었다. 굉장히 직관적이면서 명쾌한 활용성을 지니고 있기에 메모해본다.
시발비용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돈 쓴 경우. ‘스트레스받고 홧김에 치킨 시키기’, ‘평소라면 대중교통 이용했을 텐데 짜증 나서 택시 타기’ 등이 좋은 예시
멍청비용
부주의한 탓에 안 써도 되는 돈 쓴 경우. ‘미리 돈을 안 뽑아 놔서 ATM 수수료 내기’,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제값 주고 사기’ 등이 좋은 예시
쓸쓸비용
외로움을 달래려고 돈 쓴 경우. ‘혼자 밥 먹기 싫어서 친구들에게 밥 사기’ 등이 좋은 예시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왜 처음 들어보는 걸까. 인스타에서 많이 사용되는(거라고 믿고 싶은) 용어라서 그런 걸까(인스타를 하지 않는다). 아니면 이제 젊은이들 문화를 따라잡기에는 힘든 나이가 된걸가.
나만 처음 들어보는 건 아니겠지.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