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있는 심지

본래 위험을 감수하기 꺼려하는 성격이지만, 가끔씩 필 받아서 기꺼이 위험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오늘도 잠재적인 위험이 보이는 좋은 기회를 만났다.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 택하지 않고 흘려보내기로 결심했다. 예전 경험에 비춰보면 좋지 않은 결말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보고 확인한 결과가 아니다보니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다. 가보지 않은 길은 미련이 남는 법.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얼른 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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