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하는 날이면 저녁 먹고 산책 다녀오는게 일상이 되었다. 저녁 먹은걸 소화 시키고, 비깥 공기를 쐬는 것도 있지만, 복잡한 머리 속이 조금 정리되기도한다.
오늘 산책은 더더욱 좋았다. 아직 완전한 어둠이 내리기 전의 풍경과 어둠이 짙게 깔림 풍경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게다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 기온도 적당했고, 특히 공기도 매우 깨끗했다.
걸으면서 고민거리들에 대해 생각하기도 했지만, 가능하면 한걸음 한걸음에 정신을 쏟으며 걷기 명상을 실천했다. 한발한발 내 뜻대로 온전히 걸을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이제 다시 기운을 내야겠다.
저도 그래서 산책을 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