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데 성공하면 일어나서 거의 맨처음 하는 일이 글쓰기였다. 늦게 일어나는 날이면 폰으로 짧고 엉성한 글이라도 쓰면서 약속을 지키고 있었다.
아뿔싸 어제는 글쓰기를 깜빡했다. 할일 목록에 적어놓고도, 금요일 밤이라는 환희에 망각해버렸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서야 깨달았다.
한번 흐름이 깨지면 어떻게든 다시 돌아가는게 중요하다. 상실감과 허탈함을 핑계로 모르쇠하려고 했던 오늘, 밤 9시가 넘어서야 마음을 잡고 글을 올린다.
오늘부터 다시 1일이다.
오늘부터 다시 1일 이라니!
코실리님은 허망하셨을거 같지만 저는 왠지 심쿵?입니다.
다시 맘잡고 시작하시는 매일의 글쓰기를 응원합니다♥
다시 기세를 만들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