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roblem

아무 문제없다고 말하면서, 속 안에 가득 찬 문제를 황급히 감추고 있는듯한 노래. 눈발 휘날리는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매서운 눈보라가 내려앉은 4년 전 하코다테 전망대. 옥상에 올라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흘러나온 이 노래. 심장이 멎는듯한 느낌이 생생하다. 내 옆에는 사진에 미친 동갑내기 남자애가 있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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