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일 – 회사

누군가가 내 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오늘 예상치도 못하게 그런 일이 있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승진이다. 몇 년을 채워야 한다 이런 게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능력이 충분하다 싶으면 승진시켜주는 게 기조이다. 충분히 능력과 성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했지만, 기대했던 승진 소식은 몇 분기째 없다.

동료 몇 명이 오늘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내가 하고 있는 이런 내용을 매니저에게 어필해보라는 조언을 해줬다. 심지어 한 명은 내 매니저에게 내가 그걸 잘 하고 있다 말했다고 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인정하는 건 아니지만, 나를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다. 헛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매니저에게 내 진가를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승진이 직장 생활에 전부는 아니지만 여러 가지로 중요한 요소이지 않는가. 매니저가 나를 승진시키고 싶도록 여러 노력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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